헤이딜러 중고차 판매 후기: 헤이딜러 장단점, 손해보상(감가환급, 감가보상)

 

헤이딜러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과 판매 후기를 먼저 작성했었는데, 헤이딜러 2탄으로 이번에는 헤이딜러 부당 감가 신고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2022.11.24 - [Review] - 헤이딜러 중고차 판매 후기(내차내판): 헤이딜러 이용방법, 꿀팁 방출

헤이딜러 중고차 판매 후기: 헤이딜러 이용방법, 꿀팁 방출

헤이딜러를 통해서 견적을 받고 딜러를 선택할 때만 해도 감가신고센터를 이용하리란 생각은 못 했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차량을 판매했던 딜러의 꼼수로 인해서 고민 끝에 헤이딜러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헤이딜러에 부당감가를 신고해보니 왜 많은 분들이 중고차를 팔 때 헤이딜러를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른 중고차 판매 업체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헤이딜러가 중간에서 개입하는 단계가 있어서 그런지 설령 제가 호갱을 당해서 피해를 입게 되더라도 그에 대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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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헤이딜러 단점

2. 헤이딜러 장점(부당감가 보상제)

3. 헤이딜러 판매 후기(부당감가 신고 후기)

 

 

 

■ 헤이딜러의 함정?

'딜러 후기를 100% 신뢰할 수 없다'

경매 형식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어플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부분일 텐데요.
그 이유는 딜러들이 흔하게 이용하는 꼼수때문인데, 바로 '최고가 입찰의 함정'입니다.

1. 최고가를 입찰한 딜러 상위 5명만 판매자에게 노출된다
2. 딜러들은 입찰한 차량 판매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최고가 입찰을 노린다
3. 현장에서 감가 후 헤이딜러에는 실제 매입가보다 비싸게 신고한다
4. 딜러는 차량 판매자에게 후기가 정말 중요하니 잘 써달라고 감정에 호소한다
5. 해당 딜러는 후기로만 보면 부당한 현장 감가를 별로 하지 않고, 차값을 잘 쳐주는 딜러로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차량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은 정확한 차량 시세를 알 수 없을뿐더러 제대로 된 딜러를 고를 수도 없게 되죠.
위 꼼수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구요.
더 확장해보면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딜러들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정직하게 적정한 값으로 입찰하는 딜러들은 선택받을 수 없으니까요.

여담을 추가하자면, 3번을 방지하기 위해서 헤이딜러에 매입 신고 시 입금내역도 같이 업로드하도록 하면 이런 꼼수는 어느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본다.

 

 

■ 헤이딜러 부당감가 보상제

만약 위 '3. 현장에서 감가 후 헤이딜러에는 실제 매입가보다 비싸게 신고한다'와 다르게
딜러가 헤이딜러에 실제 매입가와 동일하게 신고를 하긴 했는데, 팔고 나서 찾아보니 중고차값 후려치기(부당 감가)를 당한 것 같다면?

이러한 경우에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헤이딜러는 모든 거래내역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부당 감가가 들어갔다고 판단될 경우 헤이딜러가 직접 딜러와 협상하여 차량 판매자에게 부담 감가에 대한 금액을 환급하도록 해주고 있더라구요.

저도 차를 판매하기 위해서 많은 정보와 후기를 찾아봤는데, 실제로 차량 판매자가 헤이딜러나 딜러에게 따로 연락하거나 신고한 적도 없는데, 헤이딜러로 부터 먼저 연락와서 부당 감가액을 환급해줬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 헤이딜러 부당감가 신고 후기 (감가심사센터)

저 같은 경우에도 위에서 서술한 딜러의 꼼수(실제 매입가와 헤이딜러 매입 신고가 다름)로 인해 헤이딜러 감가심사센터에 부당감가를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매우 만족'입니다.

차량 판매를 완료하고 딜러가 최초 감가액보다 더 비싸게 매입해줬으니 헤이딜러에는 매입가를 좀 올려서 신고하겠으니 이해해달라고 누차 강조하더라구요. 딜러가 차량을 매입할때마다 차량 매입가에 따라 헤이딜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대충 20~30만 원 정도 올려서 신고하겠거니 했구요.

그런데 나중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사람을 바보 만드는 것도 아니고 90만원을 차이 나게 신고를 했더라구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차량 판매가에 대해서는 엄청 잘 팔지도 못 팔지도 않은 금액이라 생각해서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려고 했는데, 헤이딜러 신고가와 실제 매입가가 무려 90만원이나 차이나는 것에 대해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남이 봤을때 납득 가능한 금액이니 저렇게 대담하게 실제 금액과 차이나게 신고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그 딜러를 선택한 이유도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당한 현장감가를 하지 않는 것 같아서인데, 실체는 그렇지 않았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헤이딜러 어플을 통해서 딜러의 정책위반(실매입가와 헤이딜러 신고가 다른 것)을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제가 먼저 연락드릴 필요 없이 담당 매니저님께서 먼저 유무선으로 연락주시더라구요. 신고만 하면 별도로 제가 할 일은 따로 없었고, 환금액이 잘 입금되는지에 대해서만 확인하면 됐었습니다. (헤이딜러 일처리 일사천리 빛의속도....)
매니저님과의 마지막 메세지 후 몇분 지나지 않아 담당 딜러로부터 입금되었다는 은행 어플 알림이 울렸고, 이렇게 중고차 판매는 완벽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헤이딜러 중고차 판매 후기 & 부당감가 신고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그리고 좋은 가격으로 중고차 판매하시길 바랍니다.